[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현대차의 제네시스 EQ900 기대감,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물이 오르자 자동차 부품주들도 최근 3개월간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
25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장 후 16만500원(+0.31%)에 거래되고 있는 만도는 최근 3개월간 33%(5만4500원) 올랐다. 7만7100원(+0.65%)에 거래되고 있는 S&T 모티브는 같은 기간 26%(1만7900원)뛰었고, 1만8350원(-1.08%)에 거래되고 있는 에스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18%(3300원) 상승했다.
세 회사는 현대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의 야심작 제네시스 EQ900이 첫날 날개 돚힌 듯 팔려 나간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제네시스에 대한 기대감이 현재 큰 상태다. 최근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자 이러한 수혜도 고스란히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증권은 이날 "만도는 현대차 제네시스 EQ900에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납품으로 전장부품 기술을 선도하는 업체다"며 "중국 이익비중이 55%로 중국 시장 수요회복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증권은 "S&T모티브는 전기차의 구동모터를 생산하고 있다"며 "내년에 현대차 친환경 전용차 출시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에스엘은 자동차용 램프업체로 현대차의 고급차 출시에 맞춰 부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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