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전기차 관련주인 삼성SDI, LG화학, 상아프론테크 주가를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10월)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9% 증가해 세 회사는 중국에 건설한 전기차 배터리 매출로 인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은 16일 한국거래소에서 2시 30분 기준 10만7500원(-2.26%)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SDI 주가를 주목할 것을 전했다. 또한 같은 시각 29만4000원(-1.84%)인 LG화학, 1만800원을 기록하고 있는 상아프론테크 주가가 앞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SDI는 중국 시안에 연 4만대 생산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지난 10월 공식 가동했다”며 주가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어 유진투자증권은 “LG화학은 중국 남경에 연간 10만대 넘게 공급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유진투자증권은 “상아프론테크는 삼성SDI의 부품 제조업체이므로 중국 시안 공장 매출에 따른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9% 증가했다. 또한 중국은 정부의 지원 강화와 시장 확대 전략으로 오는 2020년엔 누적 대수 50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연말 안에 대규모로 전기차 업체 추가 진입을 허가해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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