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대중화 '초읽기'.. 5분의 1 값에 수백킬로 주행 배터리 개발
전기차 대중화 '초읽기'.. 5분의 1 값에 수백킬로 주행 배터리 개발
  • 김동민 기자
  • 승인 2015.11.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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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캠브리지 대학 연구진 '리튬이온 옥시즌 배터리' 개발

영국의 캠브리지 대학 연구진이 1회 충전해 수백 킬로 미터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했다. 현재 전기차는 1회 충천을 하더라도 100킬로 미터 이상 달리기 힘들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영국 캠브리지 대학 연구진이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10배 이상 효율이 높은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했다.

이 배터리를 전기차에 장착하면 1회 충천으로 수백 킬로 미터를 달릴 수 있다.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현행 리튬이온 전지에 비해 10배 이상 높아서다.

하지만 가격과 크기는 현행 리튬이온 전지의 5분의 1 정도로 싸고 작다.

이 배터리는 리튬이온 옥시즌 배터리(lithium oxygen battery)로 현행 리튬 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배터리가 상용화되면 전기차 확산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튬공기 전지는 기존 리튬이온 전지의 과산화리튬 대신 수산화리튬을 사용한다. 2000번 이상 재충전할 수 있다. 

신기술 리서치회사인 럭스 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가 올해 50억달러(한화 약 5조7000억원)에서 2020년에는 300억달러(약 34조2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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