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실적 부진 늪..대외여건 악화 탓 주식·ELS거래 위축
증권사 실적 부진 늪..대외여건 악화 탓 주식·ELS거래 위축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1.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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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3분기 증권사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글로벌 경기 변동성이 심해져 주식과 ELS(주가연계증권) 거래가 위축된 때문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유가증권,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합쳐 총 600조원으로 지난 2분기(639조1700억원)에 비해 6% 줄었다.

대형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은 주식 거래대금 감소와 ELS 운용 손실 여파로 실적 감소폭이 컸다. 또한 글로벌 경기 변동성 여파로 주식거래가 위축되자 거래대금이 줄었다.

삼성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이 598억원으로 전분기(1742억원)에 비해 65.7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직전 분기에 비해 63.8% 급감한 45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의 거래대금과 해외주식거래 감소로 인한 위탁매매 수수료 이익은 98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에 비해 27% 줄었다.

대우증권도 3분기 영업이익이 818억원을 기록해 지난 2분기에 비해 46.8%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53.2% 감소했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62.9% 줄어든 238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비해 각13% 감소한 672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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