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판매, 증권사가 은행 16.3% 압도..국민은행 1위
펀드 판매, 증권사가 은행 16.3% 압도..국민은행 1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0.12 0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증권사의 펀드 판매 잔액이 은행 펀드 판매 잔액을 16.3% 압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뉴스1)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증권사의 펀드판매량이 은행을 아직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사의 공모펀드 판매가 많기 때문이다.

개별 회사별로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증권사와 은행을 통들어 펀드 판매액 1~3위를 기록했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펀드판매 잔액 214조8000억원 가운데 증권사(118조7000억원)의 펀드 판매 잔액 비중은 55.3%를 기록했다. 은행(83조7000억원)의 펀드 판매 잔액 비중은 39%를 차지했다.

증권사의 공모펀드 판매 잔액은 늘었다. 증권사 공모펀드 판매액은 지난 8월 기준 사상 처음으로 140조원을 돌파했다.

은행은 증권사와 대조적이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은행은 공모펀드 판매 잔고가 10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모펀드란 불특정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증권사와 은행을 합쳐 회사별 펀드판매 잔액으로는 1~3위를 모두 은행권인 국민은행(17조1000억원), 신한은행(14조8000억원), 우리은행(12조2000억원)이 차지했다. NH농협은행(9조원), KEB하나은행(8조6억원)이 각각 6위와 9위를 기록했다.

삼성증권(11조1000억원)은 증권사와 은행을 합쳐 개별 펀드 판매 잔액 4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미래에셋증권(10조5000억원)이 5위, 한국투자증권(8조9000억원)이 7위, NH투자증권(8조8000억원)이 8위, 하나금융투자(8조3000억원)가 10위 순이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