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삼성·하나카드, 영세가맹점 차별..대형가맹점보다 대금지급 늦춰
신한·삼성·하나카드, 영세가맹점 차별..대형가맹점보다 대금지급 늦춰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10.0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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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대형가맹점·중소가맹점 대금지급 차별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신한·삼성·하나카드가 대형가맹점에는 카드사용 대금을 빨리 지급하고 영세가맹점에는 대금을 늦게 지급했다. 카드사가 대금 지급시 대형가맹점은 우대하고 영세가맹점을 차별한 것이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기정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경우 법적 카드대금 지급기한인 3영업일에 대금을 지급한 대형가맹점이 69%인 반면 중소가맹점과 일반가맹점은 각각 96%, 93%에 달했다. 

하나카드도 마지막 영업일째 대금을 지급하는 비중이 대형가맹점 39%, 중소가맹점 76%, 일반가맹점 71%다.

신한카드는 3영업일에 대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중소가맹점은 75%, 일반가맹점은 69%인데 반해 대형가맹점은 48%에 그쳤다.

강 의원은 "중소가맹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표준약관을 제정했지만 일부 카드사들은 여전히 대형가맹점을 우대하고 있다"며 "금감원은 표준약관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감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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