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 소비전력 조작? 사실 아니다” 가디언에 반박
삼성전자 “TV 소비전력 조작? 사실 아니다” 가디언에 반박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0.03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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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제기한 소비전력 조작 의혹에 대해 삼성전자가 강력하게 반박했다. (자료=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삼성전자 TV가 소비전력을 조작했다는 의혹 기사를 게재한 데에 대해 삼성전자가 강력하게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2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삼성전자의 소비전력 제어 프로그램 테스트와 보통 TV를 시청할 때 소비전력이 다르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에 대해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는 글을 블로그에 올렸다. 이 글은 영문판 글로벌 블로그 삼성 투모로우에 게재됐다.

의혹을 제기한 기술은 TV 밝기를 조절해 소비전력을 줄이는 모션라이팅 기능이다. 어두운 영역에선 전력을 줄이고 밝은 곳에 전력을 배분해 소비전력을 효율화한다.

삼성전자는 “소비전력 기능 선택 요령을 매뉴얼 및 홈페이지에 게재해 조작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어 "모션라이팅 기능이 특정 환경에서만 구동되는 것이 아니라 항상 탑재돼 있는 기능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모션라이팅은 박스에서 꺼내는 순간부터 구동되는 것이지 테스트 조작을 위한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네티즌의 관심도 뜨겁다. 폭스바겐 사건을 악용해 가디언이 삼성전자를 공격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확실한 조사로 가디언 주장이 아님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하는 의견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와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모션라이팅 기능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매뉴얼과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도 해뒀으며 소비자 취향에 따라 모션라이팅 기능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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