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데이터 중심 요금제 이용자들은 요금제 가입 한 달간 데이터를 0.9GB 더 많이 사용했다. 같은 기간 통신비는 2600원 줄었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의 지난 7월 데이터 사용량은 요금제 가입 전보다 0.9GB(23%) 늘었다. 음성통화도 74분(18%) 증가했다. 이는 지난 6월 이동통신 3사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한 227만명의 청구서를 협회가 분석한 결과다.
데이터 사용량은 늘어도 통신비는 줄었다. 같은 기간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는 월 평균 2600원의 요금을 아꼈다.
데이터 요금제로 바꾸면서 요금이 낮아진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51%를 차지했다. 이들은 이전 요금제 대비 월 평균 1만1000원 덜 냈다.
반면 이전 납부액보다 요금이 높아진 가입자는 32%였다. 이들은 이전 요금제 대비 월 평균 8900원을 더 냈다.
이동통신 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는 지난달 29일 기준 935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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