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요금제 효과 톡톡..핸드폰 무선데이터 사용 2년반만에 5.7배↑
데이터요금제 효과 톡톡..핸드폰 무선데이터 사용 2년반만에 5.7배↑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9.29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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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70MB에서 올해 7월 2700MB..데이터 중심 요금제, 모바일 환경 변화 견인

[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1인당 평균 무선데이터 사용량이 2년 반만에 5.7배 늘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 도입과 더불어 모바일 환경이 고용량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바뀌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29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휴대전화 가입자당 무선데이터 트래픽은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2년 1월 470MB에서 올해 7월 2700MB로 5.7배 늘었다.

지난 2012년 3월 540MB로 500MB를 처음 넘긴 1인당 무선데이터 트래픽은 1년 뒤인 2013년 3월 1151MB로 두 배 넘게 뛰었다. 이어 올해 4월 이동통신 3사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도입한 후 데이터 이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3월 가입자당 무선데이터 트래픽은 2302MB였다. 이후 4월 2398MB에서 7월 2700MB로 늘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동통신3사가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한 후 가입하는 이용자들도 늘어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무선데이터 트래픽을 단말기별로 구분하면 4G인 LTE 스마트폰 가입자당 트래픽이 3907MB로 가장 많았다. 3G스마트폰 단말기는 904MB를 사용했다. 2Gㆍ3G 피처폰 단말기는 3MB에 그쳤다.  

미래부 관계자는 "모바일 환경이 야구중계와 드라마감상 등 고용량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바뀌어 가면서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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