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우량 30종목 연동된 ETF, 내달 14일 상장..안정적인 수익률 기대
코스피 우량 30종목 연동된 ETF, 내달 14일 상장..안정적인 수익률 기대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9.23 0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14일 삼성자산운용 코덱스ETF, 미래에셋자산운용 타이거ETF 상장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내달 중순께 한국판 다우지수인 KTOP30지수를 활용한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이 나온다. 이 ETF는 주로 대형주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률이 기대된다.

23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TOP30 ETF'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TOP30 ETF' 상품이 내달 14일 신규 상장된다. 두 상품 모두 KTOP30지수 수익률을 추적하는 ETF(상장지수펀드)다.

ETF는 특정 지수의 변동에 따라 수익과 손실이 결정되는 펀드다. 상장돼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다.

KTOP30지수는 삼성전자, NAVER, 아모레퍼시픽, 현대차 등 한국 경제를 대표하는 초우량 종목 30개로 구성됐다. 한국거래소가 미국의 다우지수를 벤치마크해 새롭게 개발한 지수다.

한국 증시에 불확실성이 증폭되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대형주가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대형주에 투자하는 KTOP30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KTOP30지수는 5682.15로 마감했다. 지난달 말보다 3.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2.09%, 코스닥지수 수익률 0.95%를 웃도는 수치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매수세가 몰리자 KTOP30 지수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