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상품 선보인 ETN 인기, 하루 거래액 ‘400억원’ 돌파
다양한 상품 선보인 ETN 인기, 하루 거래액 ‘400억원’ 돌파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9.22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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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바이오·음식료·온라인쇼핑 등 다양한 테마 상품 선보인 이후 상승세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최근 ETN(상장지수채권) 하루 거래액이 400억원을 돌파했다. 저금리와 증시흐름이 불안한 상황에서 선전해 주목된다. ETN은 거래소에 상장돼 사고 팔 수 있는 채권이다. 특정 지수에 연동해 수익률이 움직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TN(상장지수채권)의 전날 거래 액수는 411억원으로 지난해 11월 ETN 개장 이후 처음 400억원을 넘었다. 

ETN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12일에 거래금액이 200억원을 넘어섰다. 이달 3일엔 300억원을 돌파했다. 이어 15일 이후 거래액은 하루 평균 400억원대로 올라섰다.

전날 거래액이 가장 많았던 상품은 삼성 온라인쇼핑 테마주 ETN으로 109억원에 달했다. 삼성 미디어 테마주 ETN 하루 거래액은 49억원이었다. 삼성 레저 테마주 ETN은 44억원 가량 거래됐다.

지난해말 10개였던 ETN 상장 종목은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해 현재 55개다. ETN 시가총액도 지난해말 4668억원에서 현재 1조4595억원 규모로 세 배 이상 증가했다.

ETN은 거래소에 상장돼 사고 팔 수 있는 채권이다. 특정 지수를 추종해 수익률을 보장한다. ETN의 장점은 저금리에 투자대상을 다양하게 모색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화장품, 바이오, 음식료, 온라인쇼핑 등 다양한 테마 상품들이 선보이면서 ETN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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