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 '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코스피, 전 거래일보다 0.21% 내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연준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금리를 결정에 참여하는 미국 연준 의장들이 금리인상을 두고 서로 다른 발언을 하고 있다. 미국의 오락가락 행보에 코스피는 횡보하고 있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주최 잭슨홀미팅(연례경제정책회의)에서 "물가상승률이 2%로 돌아갈 때까지 금리인상(긴축)을 기다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발언으로 미국 Fed(연방준비제도)의 오는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되살아났다.
앞서 지난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복심으로 불리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장은 "9월 회의에서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하기로 결정하는 것이 몇 주 전보다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해 금리인상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연준 의장들의 오락가락 발언에 시장은 횡보하고 있다. 31일 오후 2시 기준 코스피는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1%(3.98포인트) 내린 1933.6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나흘간 반등세를 보였던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3.55포인트) 내린 1934.12로 출발한 뒤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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