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현준 기자] 앞으로 금융상품 가입절차가 간단명료해진다. 상품가입에 소요되는 시간이 현행 1시간에서 30분으로 줄어든다.
금융감독원은 12일 각종 금융상품 가입 과정을 간소화해 상품가입 시간을 단축하는 내용의'금융투자상품 판매운용 관행 쇄신방안'을 내놨다.
올 하반기부터는 1시간정도 걸리는 금융상품 가입 시간이 30분 이내로 줄어든다.
서명은 현행 15회에서 4회로 줄어든다. 더불어 덧쓰기는 현행 100자에서 10자 이내로 줄어든다.
불필요한 설명서 교부 및 주요내용 확인서, 최약금융소비자 우선설명 확인서 등은 설명내용 확인란으로 통합된다.
금융업계와 투자자들은 그동안 금융상품 가입 절차가 복잡하고 지나치게 형식적인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현재 금융투자 상품에 가입할 때 걸리는 시간은 대략 1시간이다. 금융상품에 가입하려면 약 15회 서명이 필요하고 100자에 이르는 덧쓰기를 해야한다.
뿐만아니라 나이가 많은 고령층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 절차도 마련된다. 투자자별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투자자는 판매를 자제토록 한다. 특히 75세 이상 초고령층 투자자들에게는 더욱 강화된 보호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방안은 세부 규정을 고치면 하반기부터 바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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