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현준 기자]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다.
정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 사기 진작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가 오는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한 것은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서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불러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오는 임시 공휴일 하루 동안 민자 고속도로와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하이패스를 사용하는 운전자는 이날 하이패스를 사용해도 나중에 통행료를 면제해준다. 일반 차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톨게이트를 무료로 지나갈 수 있다. 단 통행권이 있는 구간은 통행권을 내야 된다.
또한 철도공사는 철도여행 상품 '내일로'를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50％ 할인한다. 그리고 28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는 무료로 제공한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 15개 시설과 국립자연휴양림, 국립현대미술관도 임시 공휴일인 14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무료로 개방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코리아 그랜드 세일'도 오는 14일부터 시작한다. 이번이 6번째인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국내 주요 백화점, 할인점, 호텔, 관광 등 150개 업체가 할인을 하는 행사다.
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광복절 행사와 특별 공연, 불꽃놀이, 콘서트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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