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관 투자자, 중국 주가 급락하자 투자 나서
일본 기관 투자자, 중국 주가 급락하자 투자 나서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7.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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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가 최근 급락 매수기회..중 경제 성장세 기대
▲ 일본 기관 투자자들이 최근 가격이 급락한 중국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자료=뉴스1)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일본 기관 투자자들이 최근 급락한 중국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둔화됐지만 여전히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25일 WSJ(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일본 다이이치생명보험의 주식투자부문 책임자 이와부치 고야는 "지난 6월 중순 이후 중국 주식을 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성장률은 둔화했지만 경제는 여전히 6% 수준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중국의 기업 가치 성장세도 매력적일 것"이라고 주식 매수 이유를 설명했다.

일본 닛코자산운용 싱가포르 사무소의 선임 포트폴리오매니저 탄응텍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의 헬스케어와 자동화업종 그리고 IT업종의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증시가 급락함에 따라 실제로 지나치게 많이 떨어진 일부 주식을 더 사들이는 기회로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일본중앙은행인 BOJ(일본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일본 투자자들의 중국주식 보유액은 1조6000억엔(한화 약15조원)으로 1년 전보다 67% 증가했다.

다이이치생명보험의 이와부치 책임자는 "정도는 다를지라도 중국 증시 특유의 위험을 물론 이해하고 있다"며 투자위험을 경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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