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면세점 발표 앞두고 주가 뛴 한화갤러리아 조사
당국, 면세점 발표 앞두고 주가 뛴 한화갤러리아 조사
  • 최현준 기자
  • 승인 2015.07.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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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현준 기자] 증권 당국이 면세점 선정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불공정 거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사위원회는 지난 10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식거래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10일 HDC신라면세점과 함께 대형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날 신규 사업자 선정 업체는 오후 5시에 발표됐다. 하지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가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나타냈다. 이 종목의 발표 당일인 10일 거래량도 평소보다 크게 증가해 87만5000여 주에 달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정보유출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조사중이다.

면세사업자 발표 전까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될 것이라는 전망은 많지 않았다. 면세사업자 최종발표가 있었던 당일 장 초부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거래량은 비정상적으로 급증했다. 

한국거래소는 최대한 빨리 거래 내역을 분석해 결과를 금융감독원에 보낸다는 방침이다. 위법 여부는 금감원이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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