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민투표 구제금융안 거부로..그렉시트 등으로 유로존 경제위축 우려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채권단의 구제금융안이 부결되자 국제 유가가 하루 만에 7% 이상 급락했다. 주가도 불안한 상황이다. 미국과 뉴욕 중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금값은 급등했다.
6일(현지시간)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4.40달러(7.73%) 떨어진 배럴당 52.53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월 13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3.83달러(6.35%) 떨어진 배럴당 56.4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그리스가 국제채권단의 구제금융안을 거부한 것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것이다. 즉 경제 침체의 적신호가 될 수 있다는 것. 이는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46.53포인트(0.26%) 하락했다.
S&P 500지수는 8.02포인트(0.39%) 내린 2068.76에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17.27포인트(0.34%) 내려간 4991.9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경제 위축 우려에 금값은 올랐다. 그리스 사태가 악화하면서 나타난 안전자산 선호현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70달러(0.8%) 오른 온스당 1173.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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