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 이너스텍, 피델릭스..중국 기업이 인수 후 주가 급등
"왕서방을 잡아라" 중국 기업이 인수한 한국 코스닥 종목 편입 기업의 주가가 큰 폭으로 뛰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기업의 인수 소식 후 16거래일 동안 하루를 제외하고 상한가를 치는 종목이 있는 가하면 인수 후 주가가 30배 넘게 급등한 회사도 있다.
지난 2월 중국 룽투게임즈가 인수한 룽투코리아는 인수소식이 전해진 후 16거래일 동안 한 하루를 제외하고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온라인 교육업체여서 상한가를 기록할 만한 내부 호재는 없었다. 룽투코리아의 주가는 지난 3월 2일 1000원대에서 지난 5월 2만원까지 올랐다.
지난 5월에는 중국 로코조이 홍콩홀딩스 리미티드가 지분 약 33%를 인수한 이너스텍의 주가는 지난 5월 1000원대에서 6월에는 3만원을 찍었다. 한 달새 30배 가까이 주가가 오른 것이다. 이 회사는 네트워크기기를 생산한다.
메모리 반도체업체인 피델릭스도 지난 4월 중국 동심반도체유한공사가 지분 25%를 인수한 뒤 주가가 2배 가까이 올랐다. 중국 기업의 인수 시점인 4월 2000원대에서 6월에 55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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