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충격] 다급한 오바마, 그리스 구하기 나서..메르켈·올랑드에 'Help'
[그리스 충격] 다급한 오바마, 그리스 구하기 나서..메르켈·올랑드에 'Help'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06.30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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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 대통령, 그리스 1·2위 채권국 메르켈·올랑드와 전화통화 설득

그리스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자 미국 정부도 중재에 나섰다. 그리스가 ‘디폴트(파산)’하면 세계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 

29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 이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이 임박한 그리스 사태를 논의했다. 독일과 프랑스는 그리스 채권 보유액 1위와 2위 국가이기 때문.

조시 어니스트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오전 올랑드 대통령과 전화로 그리스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두 나라 정상과 그리스 유로존 잔류, 그리스의 재정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전날 오바마 대통령은 독일 메르켈 총리와 전화로 그리스 문제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는 상황을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중재에도 그리스 사태는 쉽게 해결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정부가 국민투표에서 국제 채권단이 제시한 개혁안(구조조정 방안)을 거부하면 후폭풍이 거세질 수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S&P(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는 이날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의 'CCC'에서 'CCC-'로 한 단계 낮웠다. 이어 S&P는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확률이 50%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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