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증시가 22일(현지시간) 그리스 구제금융 타결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3.83포인트(0.58%) 상승한 1만8119.78에 거래를 마쳤다.
S&P(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12.86포인트(0.61%) 오른 2122.85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6.97포인트(0.72%) 뛴 5153.97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 증시도 랠리를 펼쳤다. 같은날 영국 FTSE 지수는 115.22포인트(1.72%) 상승한 6825.67에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420.40포인트(3.81%) 오른 1만1460.5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날보다 183.24포인트(3.81%) 상승한 4998.61을 기록했다. 범 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8.70포인트(2.26%) 오른 394.25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리스가 제시한 새 제안에 유로그룹이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유로그룹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회의를 이번주 내 다시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유로그룹 예룬 데이셀블룸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 아침 그리스로부터 새로운 제안을 받아 유로그룹은 제안을 환영했다”며 "모든 것이 잘 된다면 우리는 이번 주 후반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에 최종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