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요금 할인 20% '돌풍'...가입자 일평균 19배↑
통신요금 할인 20% '돌풍'...가입자 일평균 19배↑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5.18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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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만에 33만명 신규가입 ... 50만명 돌파
▲ 요금할인율 20% 대상자 (자료=미래창조과학부)

이동통신 요금할인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요금할인제 할인율이 20%로 오른 후 요금할인제를 선택한 사람이 일평균 19배 급증했다.

1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요금할인율을 12%에서 20%로 올린 후 20일 만에 요금할인을 선택한 가입자가 33만명 늘었다.  

할인율 상향 전 요금할인을 선택한 사람은 일 평균 858명에서 1만6000명으로 19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요금할인제 총 가입자는 50만명을 돌파했다.

미래부는 "자급 단말기시장이 활성화하고 국내 단말기시장의 경쟁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존 요금 12% 할인을 받던 가입자의 요금제 전환은 다음달 30일까지다. 전환신청은 전국 모든 이동통신사의 대리점과 판매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요금할인제는 휴대전화 보조금(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택하는 것이다. 요금할인제도를 선택하면 매월 납부하는 통신요금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0월 단말기 유통법과 함께 도입됐다. 단말기를 오래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역차별 받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요금할인제 적용 대상은 ▲새로 휴대폰을 구매하면서 보조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사람 ▲국내 또는 해외 오픈마켓에서 직접 단말기를 구입했거나 법 시행 전 개통한 단말기가 24개월을 지난 사람 ▲2년 약정기간이 끝난 후 쓰던 폰을 계속 사용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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