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사태' 키움증권 새 대표에 엄주성 부사장
'영풍제지 사태' 키움증권 새 대표에 엄주성 부사장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3.11.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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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황현순 대표 사임 결정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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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키움증권이 2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엄주성 전략기획본부장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 이사회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황현순 사장의 사임을 결정한 데 이어, 이사회 산하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엄 부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올렸다.
 
1968년생인 엄 부사장은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대우증권에 입사한 뒤 2007년 6월부터 키움증권에 자기자본투자(PI) 팀장으로 합류했다.
 
엄 부사장은 현재 등기임원이 아니므로 키움증권은 내년 1월 초 임시주주총회에 사내이사 신규 선임 승인 안건을 부의 및 의결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불거진 영풍제지 사태에서 키움증권의 미수금은 약 4333억원으로, 키움증권의 상반기 지배주주 순이익(4248억원)을 뛰어넘고 있다.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손실액을 4분기 실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달 초 황 사장은 영풍제지 대규모 미수채권 발생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진다며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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