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7.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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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소재 원료 확보
폐배터리 원료로 이차전지소재 제작
친환경 자원 순환 체계 구축
사진=
지난 7일 전라남도 율촌산업단지에서 열린 포스코HY클린메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스위칭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 CTO),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천쉐화 화유코발트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회재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사진=포스코홀딩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HY클린메탈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준공하고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화유코발트, GS에너지가 합작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 회사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일 전라남도 율촌산업단지에서 열린 포스코HY클린메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회재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천쉐화 화유코발트 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정우 회장은 “양극재, 전구체, 리튬, 리사이클링 등 지속적인 투자로 포스코그룹을 세계적인 이차전지소재 대표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전라남도가 이차전지소재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포스코홀딩스가 준공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은 연간 블랙파우더 1만2000톤을 처리해 니켈 2500톤, 코발트 800톤, 탄산리튬 2500톤 등 이차전지소재의 원료가 되는 금속 자원을 회수할 수 있는 시설이다.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8월 폴란드에 설립한 PLSC(Poland Legnica Sourcing Center) 공장에서 이차전지 스크랩과 폐배터리를 파쇄해 블랙파우더를 만들고 이를 포스코HY클린메탈 리사이클링 공장에 공급해 이차전지소재 원료 금속을 추출하는 식이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이차전지소재 원료 금속의 회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공정에서 발생하는 구리, 황산나트륨 등 부산물도 제품화하여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포스코HY클린메탈에서 생산한 제품은 같은 율촌산업단지 내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공장에 공급해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원료 조달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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