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 개소…태양광 전기 직접 공급
SK에코플랜트,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 개소…태양광 전기 직접 공급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6.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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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신재생에너지 활용 거점 프로젝트
사진=
29일 경남 창원시 동전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에서 국내 최초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 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준공식 및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 개소식에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 네 번째)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에코플랜트는 29일 경남 창원시 동전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에서 국내 최초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 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준공식과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을 비롯해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통상국장, 류효종 창원시 미래산업전략 국장 등이 참석했다.

창원국가산단 에너지 자급 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은 산단을 신재생에너지 활용 거점으로 전환하는 국내 첫 프로젝트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SK(주) C&C, SK D&D, 누리플렉스, 그리드위즈,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6개 수행기관과 함께 창원 동전일반산단 내에 태양광, 연료전지, ESS, 전기차 충전소 등이 갖춰진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를 구축했다. 복합적인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다수 전력거래 계약을 통합적으로 운영, 관리하는 RE100 플랫폼도 함께 마련했다.

SK에코플랜트는 재생에너지 직접 PPA를 통해 경남 창원시 소재 경한코리아, 태림산업, 현대정밀, 한국NSK 등 4개 기업의 RE100 이행도 지원한다. 이들은 실제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는 기업이다.

재생에너지 직접 PPA는 재생에너지 전기 공급 사업자와 수요 기업이 전력 시장을 통하지 않고 직접 재생에너지 전력을 거래하는 계약이다. RE100 이행 수단 중 하나로 꼽힌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산업부에 재생에너지 전기 공급 사업자 등록도 마쳤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4개 기업은 SK에코플랜트가 창원시에 구축한 2MW 규모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최소 9%에서 최대 28%까지 사용 전력을 충당할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는 중소·중견기업에 재생에너지 사용 기반을 제공하면서도 직접 PPA로 인한 추가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센터 부지에 분산에너지인 1.8MW 규모 연료전지를 설치하고 전력 판매 수익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전기료 부담을 낮춰주는 상생형 사업 모델을 개발·적용해 수요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SK에코플랜트는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 활성화, RE100 달성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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