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전략산업 투자 요청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21일(현지시각) 국내 8개 그룹 회장단이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20~21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 172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차 파리를 방문 중인 한국 주요 그룹 회장단을 엘리제궁으로 초청해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면담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 8명의 회장단이 참석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가 추진 중인 경제·사회 개혁 정책을 발표했다. 에너지, 미래 교통수단, 의료·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 계획을 설명하고 우리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취임 이후 법인세 인하, 행정 절차 간소화 등 기업 친화적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고 덕분에 한국은 지난 5년간 550건 이상의 투자를 통해 총 41억달러를 프랑스에 투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번 면담은 프랑스 정부 지원 하에 우리 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프랑스에 진출 및 투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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