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한양대와 전지소재 산학협력·우수인재 육성 협약 체결
LG화학, 한양대와 전지소재 산학협력·우수인재 육성 협약 체결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4.12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이향목 LG화학 양극재사업부장 부사장(왼쪽)과 이기정 한양대 총장이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용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LG화학이 한양대학교와 전지소재 우수 인재를 지원·육성하고 미래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한양대와 전지소재 산학협력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시 성동구 한양대 신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양대 이기정 총장과 정현철 교학부총장, 김찬형 공과대학장을 비롯해 LG화학 양극재사업부장 이향목 부사장, 전지소재연구소장 최영민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으로 LG화학과 한양대는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차세대 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회사 측은 한양대가 한국 전지산업에 기여한 다수의 연구 경험과 노하우, 우수한 인적 자원을 가지고 있어 전지 소재 기술력을 갖춘 LG화학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LG화학은 오는 2025년까지 매년 10여명 규모의 한양대 산학장학생단을 선정한다. 배터리공학과뿐만 아니라 전지소재 관련 학과인 에너지공학과,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부, 유기나노공학과 소속 인재들도 대상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우수 인재에는 등록금과 논문 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매월 별도 지원금을 전달해 우수 인재가 생활비 부담을 덜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학위를 취득한 장학생은 LG화학 채용 기준상 결격 사유가 없으면 입사도 보장된다.

산학협력센터에서 LG화학과 한양대는 차세대 양극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배터리의 안정성과 수명 개선에 기여해 한국 배터리 연구의 선구자로 불리는 선양국 교수는 LG화학과 함께 양극재의 용량과 출력, 충전 성능 개선에 나선다. 차세대 2차전지 전극소재 연구 리더로 주목받는 송태섭 교수는 LG화학과 하이니켈 양극재의 표면처리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양극재에 전기가 잘 통하는 카본 소재를 입혀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도록 하는 연구다.

이향목 LG화학 양극재사업부장(부사장)은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인 양극재 사업 분야에서 차세대 배터리 산업을 이끌갈 인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 시장을 선도할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