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AVEL-한국남동발전–탐라해상풍력 MOU…제주 전력시장 시범사업
LG엔솔 AVEL-한국남동발전–탐라해상풍력 MOU…제주 전력시장 시범사업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3.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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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광성 탐라해상풍력발전 대표, 강희웅 한국남동발전 신재생에너지처장, 김현태 LG에너지솔루션 AVEL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기업 AVEL(에이블)이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AVEL은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탐라해상풍력발전 본사에서 강희웅 한국남동발전 신재생에너지처장, 정광성 탐라해상풍력발전 대표, 김현태 AVEL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시장 제도개선 제주 시범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3사는 해상풍력발전기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관리 시범 사업에 나선다. AVEL은 에너지전력망통합관리(EA·Energy Aggregation) 기술을 활용해 ESS 등을 운영하고 한국남동발전은 예측 제도 관련 행정 처리 등의 노하우를 공유한다. 탐라해상풍력발전은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풍력발전 운영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최근 전력 시장에서는 풍력, 태양광과 같이 분산 에너지 자원을 연결·제어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Virtual Power Plant,) 기술이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재생에너지는 발전량 예측·제어가 어려워 정확한 예측과 ESS와의 연계성을 통합 관리해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EA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AVEL이 가진 EA 기술로 재생에너지의 정확한 예측과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지는 만큼 국내 전력 수급망 안정화와 가상발전소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전망이다.

김현태 AVEL 대표는 "지금까지 해상풍력에너지는 특성상 정확한 예측이 어렵고 ESS에 저장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다"며 "해상풍력에너지 발전량의 정확한 예측과 효율적인 활용·관리로 국내 전력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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