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 코앞…글렌스코필드 표 '호러게임' 상륙
'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 코앞…글렌스코필드 표 '호러게임' 상륙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1.25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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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정식 출시
콘솔 장인 글렌 스코필드, 국내 시장 공략
'배그' 명성 잇나…PC·콘솔 시장 부흥 기대감
이미지=크래프톤
이미지=크래프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크래프톤의 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 '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비롯해 호러 게임 명작으로 꼽히는 '데드 스페이스'를 개발한 글렌 스코필드의 작품인 만큼 업계는 물론 팬들의 기대감이 한껏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PC·콘솔 게임의 부흥을 다시 한번 재현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 매출액 40억달러…글렌 스코필드 게임 통할까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미국 독립 스튜디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DS)가 개발 중인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출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크래프톤의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자 지난주 폐막한 '지스타 2022'에서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서바이벌 호러 게임으로 유명세를 떨친 '데드 스페이스'의 차기작이다. 글렌 스코필드 SDS 대표가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2320년 가상의 목성 위성인 ‘칼리스토’를 배경으로 하는 생존 스토리를 담았다. 근거리 전투와 함께 슈팅 조합 활용 등의 전술을 맛볼 수 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 개발을 주도한 글렌 스코필드는 SDS 대표직을 맡기 전 2009년 공동 설립한슬레지해머 게임스에서 5개의 IP를 개발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데드 스페이스‘로 최고의 사운드상과 최고의 음악상, 최고의 액션·어드벤처상을 받는 등 미국 콘솔 게임 시장에 잘 알려졌다.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는 총 600만장이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지금까지 그가 제작에 참여하거나 주도한 게임들의 총매출액은 40억달러에 달한다. 

■ 본격적인 장르 다각화…PC·콘솔 시장 '붐' 기대

크래프톤은 이번 신작 출시로 '펍지:배틀그라운드' 단일 IP 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이어온 인수·합병(M&A)과 스튜디오별 개발 게임 장르 다양화로 인한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스트라이키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한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CI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지난해 10월 5억달러를 들여 미국 게임 개발사 언노운 월즈를 인수했다. 언노운 월즈는 올해 8월'문브레이커'를 얼리액세스 형태로 출시하면서 국내 게임 시장에는 생소한 턴제 전략 테이블탑 시뮬레이션 장르를 선보였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모바일 게임 시장이 판을 치는 국내 게임 시장에 '펍지:배틀그라운드'가 일으킨 PC·콘솔 시장 부흥을 재차 일으킬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펍지:배틀그라운드'는 지난 2017년 3월 정식 출시가 아닌 사전 출시인 얼리액세로로 먼저 선봬 6개월 만에 1000만장이 팔렸다. 업계에서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4분기 판매량을 100만장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기 막바지인 12월 출시돼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이지만 상당한 판매고를 올릴 전망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올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내년 2월 향후 신작 출시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스타 2022에서 크래프톤의 자회사 라이징윙스는 실시간 전략 디펜스 게임 '디펜스 더비'의 내년 상반기 출시를 예고했다. 이 밖에도 펍지스튜디오는 '프로젝트 블랙 버짓(Project Black Budget)', 크래프톤HQ는 이영도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눈물을 마시는 새'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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