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3분기 영업익 1403억…전년比 28.2%↓
크래프톤 3분기 영업익 1403억…전년比 28.2%↓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1.11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크래프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4338억원, 영업이익 140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9%, 28.2% 감소한 수준이다.

11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3분기 PC와 콘솔 부문 매출은 무료화 이후 배틀그라운드의 견조한 트래픽 추이와 신규 유저 유입이 지속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PC 부문은 전 분기 대비 48% 상승한 1311억원으로 2019년 이래 역대 최대 수준의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새롭게 선보인 '데스턴' 맵과 제작소 콘텐츠, 맥라렌 등 슈퍼카 컬래버레이션 등이 큰 인기를 얻으며 북미, 서구권 지역에서의 트래픽이 늘었다.

콘솔 부문 역시 전 분기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133% 성장하는 등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했다.

모바일 부문은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2824억원을 기록했다. 블랙핑크 인게임 콘서트, 신규 맵 '누사' 공개가 이용자들의 참여와 흥미를 이끌어냈다. 크래프톤은 신규 이용자 유입을 위한 빌드 경량화 등 저사양 기기 이용자 층 확보와 정상급 축구 선수 및 슈퍼카 컬래버레이션 등으로 이용자 공략을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중단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서비스 재개를 위해 지속 노력하는 동시에 인도 게임 시장 투자로 시장 성장에 기여 중이다.

이날 크래프톤은 다음 달 2일 출시를 앞둔 '칼리스토 프로토콜'에 대해서도 플레이 내내 느낄 수 있는 긴장감과 긴박함, 새로운 근접·원거리 전투 방식이 신선했다는 프리뷰를 소개했다. 글로벌 게임 시장의 기대가 커져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많은 수의 콘솔 게임을 서비스하는 회사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콘솔 개발·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PvPvE 하드코어 루터 슈터 장르 ‘프로젝트 블랙 버짓’ ▲멀티 PvPvE 슈터 장르 프로젝트 롬’ ▲어드벤처 장르 ‘서브노티카 2’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PC와 콘솔로 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크래프톤은 IP 확장을 위해 인수·합병과 새로운 스튜디오 설립 등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액션 슈터 RPG 게임 ‘디 어센트’를 개발한 스웨덴 스튜디오 네온 자이언트를 인수한다. 네온 자이언트는 트리플 A 게임 제작 경험이 있는 역량 높은 개발진으로 구성된 스튜디오로 현재 오픈월드 FPS 장르 게임을 개발 중이다.

또 크래프톤은 최근 영입한 ‘눈물을 마시는 새’의 ‘프로젝트 윈드리스’를 담당할 글로벌 개발 인력과 함께 캐나다 스튜디오 설립을 추진하고 새로운 경험의 게임 개발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