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집값 전망 갈려…주택시장 영향 요인은 '금리'
하반기 집값 전망 갈려…주택시장 영향 요인은 '금리'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8.03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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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절반 이상…인천·대구 70%가 '내림' 예상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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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올해 하반기 전국 집값 전망이 갈렸다. 일반가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중개업소들은 하락을 점쳤다. 전셋값은 두 집단 모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국토연구원이 일반가구와 중개업소 등을 대상으로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반가구(6680가구)는 집값과 전셋값 모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집값이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40.3%, 전셋값이 그대로일 것이라는 응답은 47.2%를 나타냈다.

반면 중개업소 2338개소를 대상으로 집값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집값이 다소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53.4%를 차지했다. 전셋값은 변화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8.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중개업소 54.7%가 집값 하락을 점쳤다. 인천(76.6%)과 대구(73.3%)에서 집값 하락을 예상한 중개업소는 각각 70%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연구원은 하반기 주택 시장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일반가구와 중개업소 모두 금리를 꼽았다고 밝혔다. 일반가구는 49.2%, 중개업소는 60.8%가 금리 수준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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