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LCC 첫 화물전용기 도입
제주항공, LCC 첫 화물전용기 도입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2.14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제주항공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처음으로 화물 전용기를 도입한다.

14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화물 항공기 도입을 위해 리스사와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제주항공은 이달 중순부터 화물기 개조 작업에 돌입해 오는 6월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화물 전용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기 개조 등 도입 초기단계부터 관계당국인 국토교통부와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제주항공이 도입 예정인 화물 전용기는 B737-800BCF로 제주항공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다. 여객기로 쓰이던 항공기를 화물 전용기로 개조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여객기와 같은 기종의 화물 전용기 도입을 통해 화물기 운항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기단 운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편당 화물 수송량 확대는 물론 다양한 형태∙종류의 화물도 운송할 수 있게 돼 고부가가치 화물 운송에도 나설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2년 국제화물운송면허를 취득하고 화물 운송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 9월 제주~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선 화물사업에도 나섰으며 2020년 10월에는 국적 LCC 중 처음으로 여객기내 좌석을 활용한 화물 운송사업을 진행해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