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메타버스 ‘이프랜드‘서 새로운 장 열어
SKT, 메타버스 ‘이프랜드‘서 새로운 장 열어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12.14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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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페스티벌 위크‘로 K팝 공연 실시간 중계
예술 작품 감상하는 특별전시회 ‘어반브레이크 2021‘
(사진=SK텔레콤)
14일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에서 K팝 스타들의 공연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K-POP 페스티벌 위크‘ 행사를 오는 17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SK텔레콤이 내놓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에 분야의 다양화가 더해지며 소통 접점 공간이 늘고 있다.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차별화된 가치와 업그레이드된 환경을 제시해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 국내 최초 오프라인 콘서트 실황 중계 

14일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에서 K팝 스타들의 공연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K-POP 페스티벌 위크‘ 행사를 오는 17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실황 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행사는 싱어게인, 고등래퍼 등 TV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인기 아티스트들의 공연으로 꾸려진다. 오프라인 공연 생중계와 동시에 아티스트의 아바타와 함께 댄스 플래시몹, 퀴즈 이벤트, 기념사진 촬영 등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게 된다.  

K팝 페스티벌 위크 행사 외에 연말을 맞아 이프랜드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SKT는 다이아 티비와 손잡고 이프랜드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축제 ‘다이아 페스티벌 2021‘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연다. 유명인플루언서 31개 팀이 참여하는 해당 축제에서는 토크쇼, 원데이 클래스, 미니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SKT 관계자는 “이프랜드에서 송년 이벤트를 통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아티스트의 아바타와 함께 생생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오케스트라,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도 선보이며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메타버스로 구현한 현실 세상

SKT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프랜드를 활용하고 있다. 참여형 메타버스 웹드라마 ‘만약의 땅’ 시즌 1을 지난달 공개했다. 출연 배우와 드라마 배경 모두 이프랜드 내 아바타와 테마 공간을 활용했으며 드라마를 연출하는 PD 등 스태프 역시 이프랜드 내 촬영장에 아바타로 입장해 제작에 참여했다. 주인공 배역인 대표 아바타 캐릭터 ‘최샬럿’ 등 주요 배역들은 실제 웹드라마 연기자들을 캐스팅했고, 이들이 직접 아바타를 통해 연기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조연 및 단역의 경우 이프랜드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해 캐스팅함으로써 참여형 콘텐츠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아바타로 활동하는 신개념 인플루언서 그룹인 이프렌즈를 채용하기도 했다. 메타버스 세상에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대중화를 견인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이달 이프랜드에서는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시회 ‘어반브레이크 2021‘을 운영에 들어갔다. 신규 공간 갤러리를 개설해 예술가들이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활동이 어려웠던 예술, 전시업계 관계자들의 요청에 응답하며 추진하게 됐다. MZ세대를 타깃으로 콰야, 김재욱, 레오다브 등 24명의 떠오르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도시를 배경으로 다양한 서브 컬처와 어반 아트를 주제로 꾸며졌다. 

이 밖에 오는 15일부터 ‘메모리얼 을지展‘ 등 다양한 메타버스 전시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메모리얼 을지展은 도시재생과 재개발의 기로에 놓인 서울의 구도심 을지로를 작가 30인의 시선으로 담은 사진전이다.

SKT 관계자는 “이제 이프랜드에서 예술 작품을 생생하고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이프랜드 공간에서 예술가와 대중이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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