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규모 '잠실 스포츠·마이스' 우선협상대상자에 한화 컨소시엄
2조 규모 '잠실 스포츠·마이스' 우선협상대상자에 한화 컨소시엄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2.10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한화건설
사진=한화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MICE(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한화 컨소시엄의 '서울 스마트 마이스 파크'(가칭)를 지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민자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 부지에 전시·컨벤션(12만㎡)과 3만3000석 규모의 야구장 등 스포츠·문화시설, 이를 지원하는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복합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자사업으로 꼽힌다.업계에서는 총사업비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6년 당시 예상 사업비는 2조1672억원이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제3자제안 재공고 이후 이달 7∼9일 평가위원회의 종합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간사인 '글로벌복합마이스'(가칭)를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시는 지난 2016년 4월 국제업무·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등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서울의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잠실운동장 일대 개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같은 해 10월 무협이 최초제안서를 제출했고 지난해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후 서울시 재정계획심의,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 시의회 동의 등을 거쳐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서울시는 이른 시일 내에 협상단을 구성,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협약은 오는 2023년 상반기 맺을 예정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