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서울특별시와 함께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협력한다.
현대차는 서울시와 'UAM의 성공적 실현 및 생태계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서울 마포구 문화 비축기지에서 열린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행사에서 현대차 UAM사업부 신재원 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현대차와 서울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UAM 생태계 구축·사회적 수용성 증대를 위한 활동 강화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UAM 이착륙장(버티포트) 비전 수립을 위한 연구과제 수행 ▲한국형 UAM 로드맵·‘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 사업 등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영국 코벤트리 등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해외 주요 도시와 연계해 서울시가 UAM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KT와 UAM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항공안전기술원과 협력해 UAM 기체·인증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신재원 현대차 UAM사업부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UAM 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과 지자체 간 협업 체계를 조성한 것에 의미가 있다 "며 "글로벌 메가시티인 서울시와 협력해 대한민국이 세계 UAM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