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아산시와 손잡고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한다
SK건설, 아산시와 손잡고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한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11.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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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지난 24일 완성개발, 아산시와 함께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안재현 SK건설 사장, 오세현 아산시장, 고성한 완성개발 대표이사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건설은 아산시, 완성개발과 함께 충남 아산 ‘선장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산시청에서 지난 24일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 오세현 아산시장, 고성한 완성개발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SK건설과 완성개발은 건설투자자로(CI) 참여해 책임 준공을 맡는다. 아산시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나선다.

선장 친환경 일반산업단지는 충남 아산시 선장면 일원에 133만9750㎡(약 40만5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2027년 준공이 목표다. 지하철 1호선 신창역까지 차로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고 지방도 623번과 선장~염치간 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당진천안고속도로와 서부내륙고속도로도 2025년에 개통되는 등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이 산업단지는 산업단지 내부에서 발생하는 폐자원 등을 자체 처리하는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12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약 1조6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SK건설은 국내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총 사업비 2510억원이 투입된 민관합동 개발 사업으로 진행돼 지난 2016년 성공적으로 준공됐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장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며 “SK건설이 ESG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친환경적이고 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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