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오스트리아에 전세기 투입…축구대표팀 수송
아시아나항공, 오스트리아에 전세기 투입…축구대표팀 수송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11.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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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나항공
확진 판정을 받은 축구대표팀이 탑승할 B777 모습. (사진=아시아나항공)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유럽에 고립된 남자 축구대표팀 수송을 위해 전세기를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4일 12시 OZ5477(B777)편을 편성해, 의료진들을 오스트리아 빈에 투입한다. 이들은 대표팀 선수단과 의료진 18명을 태우고 25일 12시(현지시각) OZ5487편으로 26일 6시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전세기편에 다수의 확진자가 탑승하는 것을 두고 방역지침에 따라 기내 캐빈승무원 방호복 착용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도착 이후에는 방역지침에 따라 검사 및 자가격리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오스트리아 빈이 취항 공항이 아니어서 현지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대한민국 국가대표 후원 항공사로서 전세기 긴급 투입을 결정했다”며 “선수들과 전세기에 탑승한 승무원들의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방역을 철저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에서 전세기 탑승이 확정된 인원은 조현우(울산현대), 이동준, 김문환(이상 부산아이파크), 나상호(성남FC)와 스태프 3명까지 확진자 7명, 그리고 밀접 접촉자 8명이다. 황인범(루빈 카잔)은 구단에서 복귀를 희망해 23일(현지시각) PCR 검사를 다시 하고 향방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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