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하저’ LG전자, 올해는 다르다...목표가↑-DB금융투자
‘상고하저’ LG전자, 올해는 다르다...목표가↑-DB금융투자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11.20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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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현주가 및 목표주가 차트. (출처=DB금융투자)
LG전자 현주가 및 목표주가 차트. (출처=DB금융투자)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DB금융투자가 20일 LG전자에 대해 예년과 달리 4분기 영업이익이 좋아질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영업이익(LG이노텍)을 종전 2996억원에서 3381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H&A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 H&A는 A9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新가전의 돌풍이 다시 일고 있고 비용통제도 잘 되고 있어 4분기 치고는 좋은 6%의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며 “HE는 OLED TV가 연간 2백만대 달성이 가능하고 재고조정도 선제적으로 해놓아서 2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있으며 H&A, HE의 든든한 축이 유지되면서 VS, MC가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VS는 2Q20 깊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 정상화 단계에 진입하였으며 저가 수주 비중이 줄고 EPT(Electric Power Train)비중이 늘어나는 21년 하반기에는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MC는 여전히 물음표이지만 비용통제를 통해서 적자 규모는 줄어들 전망”이라며 “21년 상반기를 강하게 시작하면서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간 영업이익이 3조원 고지에 오를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항상 4분기에 우울한 실적을 기록했던 LG전자가 이번 4분기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면 시장의 보는 눈도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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