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HDC현산, 수장들 최종 담판 후 주가 나란히↓
아시아나·HDC현산, 수장들 최종 담판 후 주가 나란히↓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8.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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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과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27일 장초반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아시아나항공과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27일 장초반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아시아나항공과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인수합병(M&A)과 관련 이동걸 KDB산업은행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회동 이후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2.5% 내린 4295원에 거래 되고 있다. 같은 시각 HDC현산은 같은 날보다 5.02% 하락한 2만800원에 거래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동걸 회장은 전날 이뤄진 정몽규 회장과의 회동에서 정 회장에게 1조원 이상을 추가 지원하고 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해 HDC 측의 인수 부담을 낮춰주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정 회장은 이 회장의 이 같은 파격조건에 즉답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장과 정 회장의 회동 이후 산은 측은 보도자료 발표를 통해 "산은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의 원만한 종결을 위해 현산 측과 인수 조건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했다"며 "현산 측의 답변을 기다릴 것이며 이후 일정은 답변 내용에 따라 금호산업 등 매각 주체와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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