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오늘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53개 금융회사들이 참여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참여 기업은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은행 12개 ▲삼성생명·한화생명·삼성화재·현대해상 등 보험 10개 ▲미래에셋대우·KB증권 금융투자 6개 ▲신한·KB국민카드 등 카드 7개 ▲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공기업 12개 ▲금융협회 6개 등이다.
박람회에서는 참여 기업의 채용정보를 통합해 온라인 채용정보관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박람회 홈페이지에서는 참여 기업별로 ▲소개영상 ▲채용정보 ▲구직자 상담 게시판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부스가 운영된다.
26일 열린 개막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하여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최성일 금융감독원부원장 등 소규모 내빈만 참석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은 위원장은 축사에서 "디지털화, 비대면화 등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금융은 우리 경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라면서 금융권에 적극적 인적 투자 및 다양한 인재 선발을 통해 환경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윤관석 위원장은 축사에서 청년들에게 기회와 희망을 전달하고자 이번 박람회를 마련한 금융권의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고용 없는 성장이 아닌, ‘질 좋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