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KB생명 전화영업지점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밀폐된 공간에서 100여명이 육박하는 직원이 함께 일하는 지점 특성상 추가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센트럴플레이스 건물 7층에서 전화영업을 담당하던 KB생명보험 보험설계사 1명은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해당 층은 폐쇄 조치됐고 같은 층에 근무하던 보험설계사 100여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 직원은 지난 22일 출근 후 발열 증상이 나타나 퇴근했다. 이후 2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전날 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설계사와 같은층에서 근무한 직원은 약 100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 해당 층은 폐쇄 조치됐으며 같은 층에 근무하던 보험설계사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KB생명 관계자는 " 확진자가 근무하던 7층은 전체 폐쇄됐다"며 "내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건물 전체 소독을 진행할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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