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종근당, 코로나19 실적 안전지대...목표가↑’
키움증권 ‘종근당, 코로나19 실적 안전지대...목표가↑’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4.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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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16일 종근당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이 16일 종근당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사진=키움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키움증권이 16일 종근당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비만치료제 큐시미아,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젯, 위식도역류질환 케이캡, 피임약 머쉬론 등 도입 품목들이지속 성장하며 매출에 기여하였을 것”이라며 “특히 대부분 만성질환계열 의약품 비중이 높아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적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허 연구원은 종근당의 올 1분기 매출액은 2846억원,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59%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은 2931억원,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종근당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6배로, 항상 실적으로만 기업 가치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결국 신약 가치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약 데이터 도출에 실패한다 하더라도 주가 하방 경직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반대로 데이터 도출에 성공한다면 신약 가치가 반영되며 주가 우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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