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손보 등 한화 계열사 임원들, 급여 일부 반납에 동참
생명·손보 등 한화 계열사 임원들, 급여 일부 반납에 동참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4.14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에 한화손해보험과 한화생명 등 한화그룹 계열사 임원들이 급여 일부 반납하고 있다. (사진=각 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에 한화손해보험과 한화생명 등 한화그룹 계열사 임원들이 급여 일부 반납하고 있다. (사진=각 사)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에 한화손해보험과 한화생명 등 한화그룹 계열사 임원들이 급여 일부를 반납하고 나섰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 임원들이 이달부터 급여 10%를 반납하고 일부는 사표를 제출하기로 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임원 급여 반납 건은 연초 금융감독원에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한 이후부터 검토한 사항"이라며 "사표 제출 건은 회사의 위기상황 극복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검토했던 사항"이라고 밝혔다.

한화생보 일부 임원 역시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임원 개개인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급여 반납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급여 반납 시기나 비율 등은 개인마다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 일부 임직원도 자발적으로 일부 급여를 반납하고 있다. 국내 최대 리조트 사업자 중 하나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미 지난달부터 임원은 기본급의 20%를, 총지배인과 팀장 등 리더급 직원들은 직책수당을 3개월 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달 들어선 최소 근무 인력을 제외한 직원 중 희망자에 한해 1개월 유급휴직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직격타를 맞은 데 따른 조치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