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셀트리온 삼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에 31일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1시19분 현재 셀트리온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8.11% 띈 2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7.1%, 셀트리온제약이 12.78%로 각각 상승했다.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과 박원주 특허청장이 만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서 회장은 지난 23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일정을 앞당겨, 이르면 오는 7월 말 인체에 투여하는 임상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서 회장은 간담회에서 “코로나19 회복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300종을 확보했다”며 “일반적으로 항체치료체 개발 과정에서 이 단계에만 3∼6개월이 걸리는 것과 달리 3주 만에 마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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