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승객 대상 발열 검사를 전 노선으로 확대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5일부터 인천발 모든 노선 항공편에 대해 승객 발열 검사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와 휴대용 체온계로 모든 탑승 승객에 대해 발열 여부를 확인한다. 체온이 37.5도 이상인 승객의 경우 탑승을 거부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모든 미국 노선 전편에 대해 발열 체크를 의무화했다. 이를 인천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를 위해 총 8대의 열 화상 카메라를 확보한 상태다.
코로나19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MD-125' 약품을 이용해 인천발 미주행 전편, 중국발 인천행 전편의 기내 전체를 인천공항에서 분무소독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6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탑승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한다.
중국 노선의 경우 체온이 37.3도가 넘는 승객은 탑승할 수 없다. 미국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으로 향하는 항공편의 경우 37.5도 이상이면 탑승이 거부될 수 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