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금융자산 10조원 육박...금융권, 주인찾기 캠페인
잠자는 금융자산 10조원 육박...금융권, 주인찾기 캠페인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1.11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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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들은 인터넷, 모바일에서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 ▲은행연합회의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슬립머니)' ▲금융투자협회의 '휴면성증권계좌 조회시스템' ▲금융결제원 '계좌통합관리서비스' 등을 통해 거래되지 않는 각종 금융자산을 찾을 수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들은 인터넷, 모바일에서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 ▲은행연합회의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슬립머니)' ▲금융투자협회의 '휴면성증권계좌 조회시스템' ▲금융결제원 '계좌통합관리서비스' 등을 통해 거래되지 않는 각종 금융자산을 찾을 수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잊어버리고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이 10억여원 규모, 계좌 수가 2억 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오늘부터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을 진행해 숨겨진 금융자산을 주인에게 개별적으로 찾는 방법을 알려줄 계획이다.

금융감독원과 금융결제원,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협회(은행연합회 등 5개 금융협회 및 상호금융중앙회)는 공동 주관으로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진행기간은 11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다.

해당 캠페인에는 휴면금융재산을 관리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참여했다.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소비자들은 인터넷, 모바일에서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 ▲은행연합회의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슬립머니)' ▲금융투자협회의 '휴면성증권계좌 조회시스템' ▲금융결제원 '계좌통합관리서비스' 등을 통해 거래되지 않는 각종 금융자산을 찾을 수 있다.

금융사들은 일정 금액 이상 휴면금융자산을 보유한 개별고객에 문자메시지(SMS), 이메일 등으로 보유 사실과 찾는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홍보 동영상과 포스터 등을 제작하고 지역별로도 거리 홍보를 진행한다. 금감원은 사랑방 버스가 지역을 순회하며 금융교육을 병행할 방침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소비자들이 장기간 찾아가지 않은 숨은 금융자산은 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휴면금융재산 1조2000억원, 장기 미거래금융재산 8조3000억원으로 약 2억개 계좌다. 상품별로는 예·적금 5조원, 보험금 4조1000천억원, 증권 3000억원, 신탁 1000억원 순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민들은 본인의 소중한 금융재산을 보다 쉽게 찾아 생활자금 등에 활용할 수 있고, 금융회사도 국민의 금융재산을 잊지 않고 찾아줌으로써 금융에 대한 대국민 신회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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