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LG전자, 실적 상고하저...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NH투자證 “LG전자, 실적 상고하저...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0.02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자 분기 영업이익은 전반적으로 상고하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LG전자 분기 영업이익은 전반적으로 상고하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LG전자에 대해 상고하저 이익 흐름을 보이는 업체임을 감안해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 증가한 1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9% 감소한 5922억원으로 추정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스마트폰 사업의 비용 감소에 따른 손실폭 축소와 연결 자회사인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출하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을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스마트폰 사업은 2분기 베트남 공장 이전 비용이 발생했지만 3분기에는 추가 이전 비용 발생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도 46% 감소한 3199억원을 예상했다.

이어 고 연구원은 "상고하저 이익 흐름은 어닝구조 특성상 수년째 반복되고 있는 현상으로 충분히 예견된 실적 하락"이라며 "4분기에는 대표 가전제품군(에어컨 등)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 TV사업의 연말 판매촉진 프로모션 비용으로 인해 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제언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