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외화증권 결제수수료 10% 인하
오늘부터 외화증권 결제수수료 10% 인하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0.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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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미국 주식 거래시 발생했던 수수료는 20%, 홍콩, 중국, 베트남, 영국, 독일 등 주요국 결제수수료가 10% 인하된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1일부터 미국 주식 거래시 발생했던 수수료는 20%, 홍콩, 중국, 베트남, 영국, 독일 등 주요국 결제수수료가 10% 인하된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오늘부터 미국, 영국 등 해외 주식 거래 시 부과됐던 결제수수료가 인하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늘(1일)부터 미국 주식 거래시 발생했던 수수료를 20%, 홍콩, 중국, 베트남, 영국, 독일 등 주요국 결제수수료는 10% 인하한다고 이날 밝혔다.

결제수수료가 인하되는 9개 시장은 예탁결제원의 외화증권 투자지원 시장(41개국) 전체에서 결제건수 기준으로 약 94%를 차지한다. 올해 1~8월 기준 미국의 결제건수가 80만3369건으로 전체의 73.7%를 차지했고 ▲중국 13만446건(12%) ▲홍콩 7만4862건(6.9%) ▲베트남 1만7491건(1.6%)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시장별로는 미국 주식의 결제수수료가 건당 기존 3.5달러에서 2.8달러로 20% 인하된다. 결제수수료는 결제 수량과 상관 없이 한 번의 결제당 같은 금액이 부과되는 방식이다. 중국과 홍콩 주식은 기존 7.5달러에서 7달러로 6.7% 낮아지고 베트남 주식은 기존 18달러에서 16달러로 11.1% 할인된다. 이밖에 ▲영국 11달러(8.3%) ▲독일 9.5달러(5%) ▲프랑스 11달러(8.3%) ▲스위스 11달러(8.3%) ▲이탈리아 12.5달러(16.7%) 등으로 수수료가 낮아진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결제수수료 인하로 증권회사 전체적으로 연간 8억원에 달하는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결제규모 및 거래금액이 가장 많은 미국시장의 결제수수료는 20% 인하돼 연간 약 6억원의 수수료 절감이 예상된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17년부터 세차례에 걸쳐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인하해 연간 약 21억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예탁결제원은 "외국보관기관과의 꾸준한 협의를 통해 수수료 인하 등 투자자의 외화증권 거래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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