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민간주택 분양가상한제 시행령 개정 작업에 대해선 "아마 10월 하순경에 관련 개정이 마무리될 듯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3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정부로서는 부동산 과열이나 비정상적 시장이 이뤄지는 것은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분양가상한제 제도화로 아파트 공급이 위축되는 것을 가능한 최소화하면서 할 방법이 있는지 관계부처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9·13 조치 후 부동산 시장이 안정돼 왔는데 7월부터 이상 조짐이 있었고, 9월 들어서는 그런 움직임이 조금 더 강해졌다"면서 "강남 중심으로 재건축 중심으로 굉장히 그런 양상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면밀하게 충분한 검토를 거쳐 분양가상한제 도입 및 적용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면서 "대전제는 아파트 공급 위축을 최소화하고 강남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 아파트의 과열 분위기를 철저하게 잡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시행령 개정 이후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분양가상한제 적용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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