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보톡스 글로벌 수출, 성장 견인 전망’...대웅제약 ‘매수’
SK증권 ‘보톡스 글로벌 수출, 성장 견인 전망’...대웅제약 ‘매수’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9.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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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미국명 나보타)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향후 4년 동안 1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SK증권)
주보(미국명 나보타)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향후 4년 동안 1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사진=SK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대웅제약[069620]의 올해 하반기와 중장기적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SK증권은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2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보톡스 글로벌 수출에 힘입은 체질 개선 시작이 긍정적이란 판단에 의해서다.

대웅제약의 7월 원외처방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678억원을 시현했다. 동사는 우루사(+21.6%YoY), 가스모틴(+11.1%YoY), 인플원(+14.1%YoY) 등 자체개발 품목의 성장세 덕이다.

SK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무엇보다 보톡스 수출이 동사의 중장기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주보(미국명 나보타)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향후 4년 동안 1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동사의 글로벌 수출 또한 체질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의견이다.

그는 "나보타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주보가 지난 5월15일 출시된 이후 미국 보톡스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고 밝힌 가운데 런칭 이후 2년 안에 점유율 2위로 약 20% 달성을 목표, 3년 내 30%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보의 매출액은 올해 400억원 수준에서 향후 3년 동안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나보타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이번 하반기 중 허가가 예상되고 캐나다 발주도 조만간 발생될 전망"이라며 "보톡스 글로벌 수출이 과거 전통 제약사였던 동사의 기본적인 체질을 개선시키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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