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보, 2000억원 규모 증자 담은 ‘경영개선계획서’ 제출
MG손보, 2000억원 규모 증자 담은 ‘경영개선계획서’ 제출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8.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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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가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GP(운용사) 변경 등 경영개선을 위한 로드맵을 담은 계획서를 금융위에 제출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MG손보가 경영개선계획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가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GP(운용사) 변경 등 경영개선을 위한 로드맵을 담은 계획서를 금융위에 제출했다.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영평가위원회’는 앞으로 한 달간 계획서의 타당성 등을 심의해 금융위에 통보한다. 금융위가 계획서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MG손보는 영업 정지, 외부 관리인 선임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MG손보는 지난해 지급여력(RBC)가 100% 미만으로 하락하면서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와 경영개선요구를 받았다.

MG손보는 두 차례 경영개선계획을 당국에 제출에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5월까지 약속했던 24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이행되지 않았고, 지난 6월 금융위가 다시 경영개선명령을 내린 것이다. 이에 MG손보가 또 다시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한 것이다.

이번 계획서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300억원을 포함해 JC파트너스, 리치앤코 등의 총 2000억원 증자가 담겨있다.

또 대주주인 자베즈2호 유한회사의 GP를 자베즈파트너스에서 JC파트너스로 변경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MG손보 관계자는 “모든 투자자가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하는 등 증자 참여를 확정했고 RBC는 이달 기준으로 약 150%로 추정되는 등 경영 지표도 좋아진 상황”이라며 “무난한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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